[프라임경제] 까르푸는 10년동안 한국 시장에서 투자했지만 남는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인수대금에 따른 세금은 법에 따라 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랜드도 지불금액인 1조 6천억원(부채상환이 될 경우 금액)을 공정거래위에 승인이 난 후에 원화로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으며 공정위 결정이 나고 일주일 전에 매각 대금을 다시 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까르푸라는 이름을 쓰지 않을 것이며 이랜드의 매장과 인수하는 까르푸의 매장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다음은 까르푸와 이랜드 관계자의 일문일답이다.
- 한국에서의 까르푸의 평가는
한국을 떠나는 것은 그룹차원에서 결정된 일이다. 한국에서 단시간 내에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까르푸가 다른 국가에 진출했을 때보다 한국시장에 대한 이해가 시간 걸렸다. 한국시장 환경을
이해하지 못했다. 단시간 내에 리더의 위치를 차지할 수 없어 한국 땅을 떠나게 됐다.
까르푸가 일본과 멕시코에서 철수했던 것도 까르푸
전략에 의한 것이다. 최종적인 목표는 그 시장에서 선두 3위권에 드는 것이다. 3위권에 들지 않으면 철수한다. 향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가들이
남미, 동유럽에도 있으며 아시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 있다.
- 콘소시엄 은행은 어디인지? 매각대금은 어떤 방식으로 지불할 것인가?
6월말이면 경영원
인수가 마무리될 것이다. 인수대금에 대한 조정항목이 있다. 부채상환 일부, 매입채무 등이 있어 1조 6천억이 될 것이다. 지분 인수는 일부
계열사와 일부 금융권이 참여하게 된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파인캐피탈 등이 공동 주관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들 금융권의 지분참여는 없다.
- 매각을 통해 남은 세금은?
한국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제까지 세금과 관련해서는 같은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한국의 법체계에 맞게, 국제협약에 맞춰서 규약에 준수해서 낼 것이다.
- 인수대금을 건네는 시점은?
지불금액은 1조6천억으로 지금시기는 공정거래위 승인이 난 후에 지급하게
된다. 지금대금은 원화로 지급하게 된다.
- 까르푸 야탑점이 문제가 생겨 못넘어가게 되면 인수대금 조정이 있는가?
야탑매장은 채권자와의 협상을
통해 이뤄질 것이다. 잔금 지급전에 매장관리 문제나 입차 문제가 생기면 대금 조정이 생길 것이다.
- 이랜드 인수하기 까지의 과정은?
자금은 준비되었다. 작년말 시점으로 주식회사 뉴코아를 인수하고
점포의 정상화를 이뤘다. 이와 별도로 신규점포에 대해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었으며 까르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오랜 시간 준비해 왔다.
- 까르푸가 부채가 5천억원이며 자금동원력으로 추가 8천억원이 생긴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까르푸
매장의 새로운 리뉴얼을 통해 영업이익율을 6%-10%로 올리면 부채비율이 문제없다. 리뉴얼 관련 비용은 인수금액 외에 지원의향이 있는 은행이
있어 문제가 없다.
- 까르푸 매각과정의 지나친 비밀주의와 가격 올리기 위한 전략에 대한 보도나 비판여론에 대해서
이번
계약에 대해서 비밀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을 사실이며 이는 인수자들과의 약속이다.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보를 흘릴 수 없었다.
언론보도와 관련해서 힘들었다. 2달동안에 언론보도가 나갔고 직원과 납품업체를 관리하는데 고충을 겪었다. 모든 것들이 인수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 가격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흘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 분야에 전문가들이어서 그런 정보로 더 높은 가격을
주지 않는다.
- 까르푸 노조에 대한 대책은
노조는 삶의 일부기 때문에 노조를 관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여러가지
기준에 입각해서 이랜드를 결정했다. 오직 가격만이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었다. 이 분야에서 성공하겠다는 의지,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이랜드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이랜드의 인수금액은 처음과 끝까지 변동되지 않았다. 인수기준에 의해서 금액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됐다.
성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냈고 뉴코아에 대한 사례로 인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