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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첨단 기술 경쟁 치열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8.12 0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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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장바구니 속 생활용품들의 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치열한 경쟁의 생활용품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성능은 업그레이드하고, 편의성을 한층 강화해 기존 제품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IT 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술력이 장바구니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

여름철, 대표 생활용품인 모기 살충제는 모기향과 뿌리는 살충제인 에어로졸 1세대를 거쳐, 전자 모기향으로 불리는 2세대 매트형, 액체에 살충 성분을 담은 3세대 리퀴드형으로 진화돼 왔다. 하지만 매트는 매일 갈아끼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리퀴드는 액체가 샐 염려가 있어 세워서 꽂아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국존슨 에프킬라는 갈아 끼우는 번거로움은 없으면서, 샐 염려도 없는 새로운 ‘큐브형’ 제품을 선보였다. 리퀴드형 제품이 나오고 근 10년만의 새로운 제품이 출시된 것. 에프킬라 매직큐브는 살충제 세계판매 No.1 회사인 S.C.Johnson이 수 십 년간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신기술 ‘샌드코어 테크놀러지’을 적용해 모래를 압축시키는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펄프나 액체를 사용하는 매트와 리퀴드보다 크기는 절반 이하로 작아졌고,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살충성분을 압축모래에 고르게 분포시켰다 압축 모래형태라 흐르지 않아 원하는 방향대로 마음대로 꽂을 수 있어 주부들의 바쁜 시간을 배려하고, 편의성을 강화했다. 디자인도 기존 살충제의 고정관념을 깨는, 페라리 디자인팀이 참여해 세련된 유선형의 외관을 자랑한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면 여성들도 제모에 특히 신경이 쓰인다. 여성들은 피부가 약하고, 면도에 익숙해 있지 않아 쉽게 베거나 강한 자극에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 면도기 브랜드인 쉬크(Schick)가 선보인 여성용 면도기 ‘쿼트로 4 우먼’은 피부 손상과 베임을 방지하는 기술을 담은 제품이다. 최초로 4중날을 적용해 밀착력과 절삭력을 높이고, 8개의 미세 안전망이 피부를 보호해 준다. 특히 면도날 윗부분의 윤활밴드에는 알로에와 비타민 E와 B5가 함유되어 면도를 하는 동안에 피부를 보호해 줄 뿐 아니라,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제모 효과를 준다.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는 날을 갈아 끼워가며 쓰는 아날로그 면도기에 센서라는 기술을 입힌 경우다. 질레트의 ‘퓨전 프라이드 파워’는 손잡이에 전압을 조정하는 센서를 내장해 면도할 때 미세 진동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미세 진동 기능은 여러 방향으로 자라는 수염을 일시적으로 한 방향으로 모아서 깔끔하게 면도를 할 수 있게 한다.

구강 관리 전문브랜드 오랄-비가 선보인 전동칫솔 ‘트라이엄프 스마트 가이드’는 플라크를 제거하는 능력이 강화된 신제품이다. 분당 4만회 상하진동 운동과 8800회 좌우회전 운동이 결합된 3차원 입체 세정작용으로 구강 질환의 근본 원인인 플라크를 제거하는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 특히 플로스 액션 칫솔모는 미세진동으로 치아 사이는 물론 플라크까지 깨끗이 닦아주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고 치은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칫솔질 시 세정, 부드러운 세정, 마사지, 미백 등의 필요한 각종 정보를 액정표시장치(LCD)를 통해 표시해줘 칫솔질을 돕는다. 또한 압력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스스로 칫솔질의 세기를 조정해 치아와 잇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존슨의 매직큐브 관계자는 “생활용품의 경우 한번의 구매가 반복적 구매로 연결되는 특성이 있다” 며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생활용품 시장에서 성공하는 비결”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