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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 장인, 한자리 모인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8.11 1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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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홍건표, www.bucheonexpo.org)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올해 2회째를 맞은 ‘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열리며, ‘전통과 현대와의 만남’을 주제로 무형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찬수 부천무형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과 유길촌 사무총장 등 조직위 관계자를 비롯해 홍보대사인 인기가수 바비킴, 이민규와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이생강 대금산조 예능보유자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박찬수 집행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여주었듯이, ‘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한국이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무형문화 장인들이 모이는 자리로는 최대 규모 행사로써 국내 인간문화재 152인이 함께하고 해외 11개국이 참여하며 매일 7~8회의 공연이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다양하다. 행사기간 20일 동안 6개 전시분야에 국내외 무형문화유산 1,079점을 소개하며, 공연분야에서 69개팀의 198회 공연 그리고 시연·체험분야에서는 114개의 무형문화 및 전통문화 종목에서 57명의 무형문화재보유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특히 엑스포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152명이 참여해 명실공히 한국 무형문화재의 보고가 될 전망이다.

유길촌 사무총장은 “부천무형문화엑스포가 개최 2년 만에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으면서 엑스포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전세계에 우리의 우수한 무형문화를 알리는 가교 역할은 물론 무형문화 산업화의 장이 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작년 엑스포를 방문했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은 물론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큰 변화로는 전년대비 50% 가량의 파격적인 입장료 인하와 교육 프로그램 강화 및 해외초청작을 확대한 것. 최근 어려운 경제 현실을 고려하고 보다 많은 입장객 유치를 위해 전년도 입장료 성인기준 1만원에서 5천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이와 함께 입시교육으로 인성교육에 취약한 학생들의 정서적인 발달을 위해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함께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한 해외 초청 행사에도 역점을 두어 몽골국립관현악단의 모린쿠르 연주와 캄보디아 왕실공연단의 압사라댄스 등 유네스코 지정 공연작을 선뵐 예정이며, 아프리카 게레 부족 등 원주민 10개 부족이 선뵈는 토속춤 등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해외공연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