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대표 김쌍수)가 세계적인 3세대(3G) 이동통신사인 허치슨 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DVB-H폰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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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LG전자는 유럽형 모바일 TV 방식인 DVB-H 표준을 개발한 노키아를 제치고 전세계 최초로 DVB-H폰을 출시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모바일 TV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초슬림 모바일 TV폰인 ‘LG-U900’은 2.2인치 와이드 LCD를 통해 유럽 지역의 모바일TV 기술표준인 DVB-H 방식으로 고속 이동 중에도 최대 3시간 이상의 고화질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상시 업데이트 되는 ESG(Electronic Service Guide)로 TV채널과 프로그램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방송을 보면서 투표를 하는 등의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LCD 회전형 ‘T’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모바일TV 시청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을 통해 휴대폰의 음악파일을 스테레오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LG-U900’은 허치슨이 제공하는 3G 이동통신의 최대 장점인 화상통화 및 TV 시청시 휴대폰 통화 및 문자송수신도 가능하다.
한편 허치슨은 이탈리아 내 5000개 판매점을 통해 LG전자의 DVB-H폰을 출시한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6월에 개최되는 월드컵 64게임 전 경기의 DVB-H 방송권을 구매해 유력방송사인 ‘라 뜨레(La3)’를 통해 월드컵 전 경기를 LG전자의 DVB-H폰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박문화 사장은 “LG전자는 전세계 모든 방식의 모바일TV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 출시해 보유하고 있다”며, “LG전자가 보유한 뛰어난 디지털 TV기술과 휴대폰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펼쳐질 전세계 모바일 TV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