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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녹색산업 잠재력 놀라울 정도"

LG경제연구원, '중국판 녹색성장의 남다른 의미'

이철현 기자 기자  2009.08.11 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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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최근 녹색성장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중국이 국내 녹색 에너지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LG경제연구원의 ‘중국판 녹색성장의 남다른 의미’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녹색산업의 잠재력은 놀라울 정도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수행하고 있음과 동시에 수력·풍력 등 신에너지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6년 ‘재생에너지법’ 제정을 계기로 녹색산업육성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현재 제2의 에너지원인 수력 발전용량 및 증가율이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풍력 발전도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발전용량의 증가율이 132%를 기록하는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또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전체 발전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6%와 0.08%에 불과, 수력자원의 개발 정도(경제적 개발가능량과 실제 개발량의 비율)가 선진국의 절반 수준인 36%에 그쳐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을 예고했다.

특히 중국 영토의 대부분이 계절풍 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2/3지역은 연평균 2000시간이 넘는 직사광선을 가지고 있어 막대한 풍력과 태양에너지 부존 국가라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은 높다는 것.

보고서는 이와 함께 시장진출의 관점에서 분야별 유망성을 살펴보면 풍력의 발전가능성이 가장 크고 기술력이 낮아 시장 진출이 가능, 최근 투자과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수력발전부문은 이미 중국이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기업들이 과점체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발전 역시 잠재력이 매우 큰 반면 아직 상업화가 되지 않고 있어 원가가 화력발전의 11~18배에 달하는 등 시장진입여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외국투자자에 대한 개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기술력이 낮은 오폐수처리 분야도 좋은 투자처로 삼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