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 구속이 오히려 그룹에 보탬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중기적으로 기업지배구조가 더 투명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문 경영인 중심의 계열사별 독립 경영체제 구축도 앞당겨질 전망이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오너 소유의 비상장 회사에 배려하는 혜택도 크게 줄어 들 것”이라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구속이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나 그는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생산기지 확충이 지연되고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 실추로 마케팅 활동 제약(월드컵 마케팅), 국세청 세무조사 등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