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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배추 개발자 등 대한민국 명장 선정·발표

명장 12명, 우수지도자 4명, 중소기업우수기능인 100명 등 2009년도 최고 기능인 116명 선정

정운석 기자 기자  2009.08.10 1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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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대한민국 명장 12명, 우수지도자 4명, 중소기업우수기능인100명 등 2009년도 최고 기능인 116명을 선정·발표했다.

명장부문에는 세계 최초 '항암쌈배추' 등을 개발한 박동복씨(55)를 비롯해 송현경(자수공예), 이상배(생산기계), 이재두(치공구설계), 최창묵(시계수리), 김양호(용접), 장일남(패션디자인), 유구영(피아노조율), 기영락(목공예), 백남정(석공예), 안창현(제과), 김일신(미용)등 12명이 선정됐다.

박동복씨는 한국 최초로 종자부문 자격증 그랜드슬램(종자기능사, 종자산업기사, 종자기사, 종자관리사, 종자기술사) 달성했다. 또 개인 육종가로서는 최다인 270종의 신품종 육성, 39품종 출원, 25품종 등록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는 14품종을 시험하고 있는 등 종자개발에 남다른 열정과 심혈을 기울이며 노력하는 기능인이다.

박씨는 일반 배추 대비 47.8배의 항암성분(β-carotene)을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 채소인 '항암쌈배추(품종등록명칭, 베타쌈배추)'를 세계 최초로 육성하여 우리나라보다 육종기술이 10년이나 앞선다는 일본에 수출했다.

또 강원대 및 원예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물질인 AGI를 고함유한 기능성 고추품종 '당조고추'를 육성하여 2008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대전에서 '산업포장(대상)'을 수상, 한국 육종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20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능을 보유한 기능인에게 주어지는 호칭으로 이번 심사에는 147명이 신청했다. 이로써 1986년부터 선정된 대한민국 명장은 올해까지 총 475명이 됐다.

명장들에게는 명장증서와 휘장, 일시장려금 2000만 원이 지급된다. 명장 선정 이후 동일직종에 근무할 경우, 매년 기능장려금(95~285만원)이 연도별로 차등 지급되고 해외산업시찰 등 각종 특전 등이 주어진다.

또 이날 명장 선정자 외에도 기능인력 양성에 헌신해 온 우수지도자 4명과 기능강국 코리아를 이끌어 나가는 중소기업우수기능인 100명을 함께 선정·발표했다.

우수지도자 부문에서는 7명이 신청해, 법무부 제19공공직훈에 근무하는 이규오씨(50), 배태술(광주공업고등학교 교사), 한치구(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 김은수(부산자동차고등학교 교사) 등 4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일시장려금 500만원이 함께 수여된다.

중소기업우수기능인 부문에서는 186명이 신청해 정이섭(뉴보텍), 김지니(대도이엔지), 이명녕(TPC메카드로닉스), 남정재(홍아기연), 최규동(이텍산업), 김정필(한국JCC), 김종성(남양유업), 정성훈(성우시앤시), 백정옥(성진지오텍), 임광수(유로테크주식회사), 이동환(천밀금형사), 김동운(K.M-eng), 추교민(프로텍코리아), 정덕규(영우냉동식품), 주영태(에스알시주식회사), 변창윤(제주도시개발공사)등 전국 81개 중소기업체 종사자 100명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우수기능인에게는 장려금 50만원과 함께 노동부장관 명의의 '중소기업우수기능인' 증서가 수여되고, 4년 대학이나 전문대학 입학 시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