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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예상치 상회한 순익 불구 '중립'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4.28 0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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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LG카드(03271)의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3240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 4만6500원에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대손상각비가 오히려 400억원 환입됐기 때문이며 대손충당금 잔액이 아직도 1조1600억원에 달해 추가환입요인이 아직도 남아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그 효과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올해 회사는 LG카드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LG카드의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연체율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비대환자산의 연체순증은 이미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할부 위주의 신용판매와 할부금융과 일반카드론을 중심으로 한 대출자산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또한 수익률이 낮은 자산위주로 자산성장을 하고 있는 LG카드의 순이자마진은 소폭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