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이유 그룹에 대한 3차 압수수색이 이뤄진 가운데 제이유 그룹 해체설이 나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제이유 그룹의 위기설이 나돌았다"며 "이번 경찰 압수수색으로 그룹 전체가 해체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제이유 그룹이 지난해부터 자금 유동성 문제로 위기설이 돌았고 이때문에 제이유에서 서해 유전사업 추진 등을 언론에 흘렸다고 설명했다.
제이유 그룹 관계자들은 현재 11명이 출금조치되었으며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제이유 그룹은 독특한 방식의 다단계회사로 유명하며 물건을 사면 바로 현금을 주는 방식으로 급속히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0만원의 물건을 구입하면 매일 3천원, 100만원을 구입하면 3만원을 통장에 입금해 주는 방식이다.
마진이 200-300%가 되는 제품을 판매하는 다단계 회사들은 이런 판매 방식으로 현금의 유동성이 좋아졌으며 그룹 전체 행사시에 5만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런 성장이 바탕이 되어 검찰,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등에도 로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다단계업자들은 대부분 방판 사기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전력 등이 있다"며 "제이유 그룹이 해체되어도 다시 다른 모습으로 다단계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