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지수가 27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1455.09 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거래소 시장은 오전 9시 20분 1458.67까지 상승했다가 전일대비 1.31포인트 상승한 1452.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종가기준 1451.31포인트장을 마감했던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넘어선 것.
기관과 개인들의 매수세로 사흘째 상승세를 보여왔던 코스피 시장은 27일 외국인들의 시세차익을 위한 매도세로 인해 제한된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개인과 기관들은 각각 884억원과 335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들은 179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4조83억원으로 전일에 비해 1000억원 이상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1400만주 늘어난 3억2639만주가 거래됐다.
이날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34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고 385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81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을 비롯해 통신업, 은행,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보였고 기계, 철강비금속, 건설업종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검찰의 정몽구 현대차 그룹에 대한 구속 방침이 알려진 가운데 현대차 그룹 주가에는 예상보다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대차와 현대오토넷이 2~3%대,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는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인 반면 기아차는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