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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기업용IP 시장 공략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4.27 16: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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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라우팅과 스위칭이 하나로 작동되는 인프라 장비를 개발해 오는 5월부터 첫선을 보여 ‘차세대 기업용 IP 장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첫 선을 보인‘유비게이트 iBG-3026’은 인터넷 운영과 기업의 정보통신 시스템 운영에 근간이 되는 인프라 장비로, ‘라우팅’과 ‘스위칭’을 비롯해 ‘IP텔레포니’, ‘보안(Security)’ 등이 하나의 제품에서 구현된 통합 솔루션이다.

또한 이 장비는 IP 텔레포니 뿐만 아니라 탁월한 보안기능, 다양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자유로운 네트워크 확장, 뛰어난 서비스품질(QoS)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유비게이트 iBG 3026’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3종의 유비게이트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외 시스템통합(SI), 네트워크통합(NI) 분야의 기업들과 파트너십 구축을 강화해 세계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휴대폰 경쟁력을 가진 삼성전자가 모바일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IP 컨버전스 세계시장까지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IP 장비시장을 주요 외국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핵심 IP 기술을 확보하며 제품까지 출시함으로써 한국 IP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IP 기술이 차세대 통신시장의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IP 컨버전스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