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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떠오른 젊은 부호들

1위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 주식재산 1조3094억원

이철현 기자 기자  2009.08.06 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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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가 대한민국에서 주식자산이 가장 많은 ‘젊은 주식부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6일 자산총액 1000억원이 넘는 상장 및 비상장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지분 가치 평가결과 만 20세 이상 40대 초반의 ‘젊은 부호’ 중 주식자산이 1000억원 이상인 사람은 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는 지난 5일 종가로 삼성전자 주식 6160억원과 삼성에버랜드, 서울통신기술,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등 비상장사 주식 6934억원 등 총 1조3094억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해 ‘젊은 부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기아차그룹의 ‘차세대’인 기아자동차 정의선 사장. 그는 상장사 주식 1조886억원과 비상장사 주식 1745억원 등 총 1조2631억원어치의 주식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상장사 주식만 8266억원을 보유,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7764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 구광모 씨(5756억원), NHN 이해진 이사회의장(4419억원), 넥슨홀딩스 김정주 대표이사(4332억원),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4319억원),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의 아들 김남호 씨(4212억원)가 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 설윤석 상무(3964억원), (주)효성 조현준 사장(3430억원), 대림산업 이해욱 부사장(2872억원), (주)GS 허용수 상무(2756억원), 호텔신라 이부진 전무(2595억원), 조선호텔 정유경 상무(258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조현문 (주)효성 부사장(2428억원)과 조현상 (주)효성 전무(2348억원)도 주식자산이 많았고,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2337억원),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2174억원)의 주식자산이 2000억원을 넘었다.

이밖에도 보유 주식자산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은 젊은 부호들 중 ‘차세대 경영인’으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거나 경영참여를 준비 중인 대기업 오너 2세들도 많았다.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의 아들인 조현식 부사장(1818억원), 영풍 장형진 회장의 아들인 장세준 씨(1774억원),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의 차남인 동원엔터프라이즈 김남정 상무(1729억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씨(1718억원) 등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었다.

한편, 주식자산이 1000억원을 넘은 젊은 부호 40명 중 스스로 기업을 창업해 성공한 자수성가형 주식부호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와 NHN 이해진 이사회의장, 넥슨홀딩스(NXC) 김정주 대표이사 등 3명에 불과했다.

재벌닷컴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주식지분 평가는 상장사의 경우 지난 5일 종가로 평가했고 비상장사는 지난해 말 재무제표를 근거로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정가치 기준에 의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