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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광주, 쌀 재고 감축과 소비촉진에 ‘올인’

김성태 기자 기자  2009.08.05 14: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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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농협 광주본부가 올 가을 ‘쌀 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쌀 재고 감축과 소비촉진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 각 지역농협에 있는 미곡종합처리장(RPC)에는 지난해에 비해 약 50% 늘어난 벼 재고 물량이 쌓여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북지원 중단으로 인해 매년 20만톤에 달하는 쌀이 방치될 상황에 직면해 있다.

더욱이 곧이어 다가올 본격적 수확기를 감안 한다면 재고에 대한 걱정과 함께 쌀값 폭락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협 광주본부는 연초부터 ‘쌀 소비촉진 특별 기간’을 설정하여 광주통합RPC, 중앙회, 지역농협 임직원 및 하나로마트 중심으로 광주 쌀 팔아 주기 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다.

재고감축 및 쌀 소비촉진 일환으로 수도권 대량 소비처를 개발하는 한편 각종 스포츠 대회와 연계해 시식용 쌀을 증정하고 있다. 또 광주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밥을 무료로 나눠주며 ‘애들아! 아침밥 먹자’ 캠패인을 실시하는 중이다.

특히 매주 목요일 직거래장터에서 쌀 소비촉진 캠페인 및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결과 08년도 광주농협 수매실적 1만4천톤(35만포/40Kg) 중 7월20일 현재3천톤(7만5천포/40Kg)으로 총 1만1천톤(27만5천포/40Kg)의 통합RPC 재고를 감축하게 되었다.

지역의 한 농민은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쌀 대란’의 징후에 농민과 농협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광주본부의 이 같은 노력이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정부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종순 농협광주본부장은“ 9월까지 지속적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하여 최대한 재고 감축에 노력하여 '09년 추곡 수매시 관내 농가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