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는 1분기 매출액이 5조2777억1800만원, 영업이익이 3300억원, 당기순이익이 6105억원 이라고 27일 공시했다.
SK㈜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5%, 27.8% 증가한 액수다.
SK㈜는 수출이 환율 하락 악재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윤활유 3대 제품의 수출금액이 6.4% 증가해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K㈜는 석유사업의 경우 두바이 원유 기준 단순정제마진 평균이 전년 동기 대비 배럴당 16센트 감소했으나, 중동원유 보다 경제성이 좋은 서아프리카 원유도입량 늘리고 중동원유 도입량을 줄여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SK㈜는 석유사업의 수출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1조 3천억원 가량을 기록하면서 매출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SK㈜는 예멘 마리브 광구 계약 종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2% 하락했으나 전분기 보다는 67%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는 화학사업의 경우 작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조1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의 2078억원보다 대폭 하락한 89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직전 분기인 05년 4분기 보다는 198% 상승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