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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다이어트 열풍

김경희 기자 기자  2009.08.04 10: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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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다이어트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을 사로잡으려는 외식업계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고칼로리 음식으로 알려진 치킨, 삼겹살, 도너츠 등이 새로운 조리법을 거쳐 웰빙 메뉴로 거듭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외식 업계도 최근의 웰빙 트랜드를 따라 칼로리 조절과 건강에 신경 쓰고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드 치킨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오븐치킨이 등장한 이후 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구운 닭은 기름에 튀긴 것보다 칼로리가 배 이상 낮으며 성인병이나 암을 유발하는 트랜스 지방을 발생시키지 않아 건강을 염려하는 고객들의 인기가 높다. ‘굽네치킨’, ‘위너스치킨’, ‘핫썬치킨’, ‘윙글’, ‘치킨퐁’, ‘구어스치킨’ 등이 대표적인 오븐 치킨 브랜드다.

대표적인 고칼로리 식품인 삼겹살도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초벌구이를 거쳐 기존 삼겹살에 비해 기름기를 빼고 콜레스테롤을 낮췄다. 특히 참나무 장작, 볏짚, 숯 등의 기능성 재료로 풍미를 더해 건강과 맛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 초벌구이 삼겹살은 ‘군삼겹’, ‘도네누’, ‘벌집삼겹살’, ‘행복추풍령칼삼겹살’ 등의 브랜드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도너츠와 같은 간식 시장의 변화도 흥미롭다.

재료와 조리법에 변화를 줘서 고칼로리 간식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웰빙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링팡 도너츠’는 설탕 대신 천연 과일을 사용해 단맛을 내 칼로리를 낮췄고 ‘도넛플랜트뉴욕시티’는 튀기지 않고 구운 담백한 쿠키 도넛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참나무 장작구이 전문점 군삼겹의 최상민 대표는 “웰빙을 추구하는 현 식생활의 트랜드에 따라 칼로리를 줄이고 맛을 더한 메뉴가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라며, “이를 반영하듯 최근 매장 내 여성 고객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