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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자  2009.08.04 10: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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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문학 파트, 장르별 독해법을 익히자
문학은 장르별 분석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품 분석 능력을 갖출 때만이 어떤 낯선 작품이 출제되어도 스스로 분석하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빨리 작품의 주제를 파악하려면 장르별로 작품을 독해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현대시 독해의 기본은 작품의 상황과 정서, 수사법을 파악하는 것이다. 작가와 제목을 살피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낯선 시가 출제된 경우라도 당황하지 말고 해당 시인의 대표 작품을 연상하여 그 작품의 상황과 정서를 떠올리면 낯선 시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작품이 출제된 경우는 상황과 정서 파악이 쉬운 작품에 한정되므로 막힘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소설은 학생들이 쉽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많이 틀리는 부분이다. 우선 갈등의 이유(원인), 인물의 성격(상징성)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소설에서 갈등의 원인과 인물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부분은 갈등하고 있는 인물간의 ‘대화’ 부분이므로 주의해서 봐야 한다.
고전시가는 대부분이 상황+(상황의 구체화)+정서로 되어 있다. 수능시험에서 출제진들이 묻고자 하는 것은 작품 속에 표현된 정서를 제대로 파악했는가이다. 작품의 앞부분에서 상황을 정리하고 뒷부분에 드러나는 ‘정서’를 파악하는 것에 집중하자. 생소한 낱말과 어구는 무조건 외우지 말고 본문에서 연결해 이해하는 것이 좋다.
비문학 파트, 문제를 먼저 읽고 필요한 부분만 지문에서 찾자
비문학은 어떤 지문이 출제될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지문이든 빠르고 정확하게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문 분석 능력을 기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문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지문을 분석할 것인지 훈련하면 된다. 정보를 전달하는 글은 첫 단락에 화제가 제시되고 중요 정보나 개념이 나오게 되므로 2~3번째 단락을 중심으로 읽어야 하고, 논증적인 글은 근거를 제시한 후 마지막 단락에서 글쓴이의 주장을 드러내므로 마지막 단락을 중심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이처럼 지문의 형식에 따라 주요 내용과 문제가 출제될 수 있는 부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비문학 지문을 볼 때에도 개념을 가지고 독해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각 단락별로 핵심 내용에 밑줄을 그은 후 연결하여 하나의 문장으로 연결해 주제를 찾는 좋은 방법이다. 또 문제를 읽고 지문의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먼저 파악한 후에 지문에서 중요한 정보를 가려내서 본다면 한 지문당 문제풀이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지문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실을 추론하는 ‘고난도 추론 유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기출 문제 중에서도 그림이나 도표, 보기가 포함된 문제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마지막 고득점 비법, 실전처럼 훈련하자
9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에는 2010학년도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을 파악해 유사한 지문과 문제 유형에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특히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 유형을 전반적으로 분석한 후 공통으로 틀렸던 유형과 시간이 많이 걸렸던 지문과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유형별로 시간 부족, 지문별 독해 전략 미비, 문제 유형 이해 부족 등 틀린 이유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유사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면서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한 개 지문을 풀 때 시간을 5~6분 정도로 정해 두고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훈련하고 취약한 문학 장르별, 비문학 지문별 독해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인 학습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1월에는 매일 90분 정도씩 투자해 복습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난도 표현 기법(문학)이나 추론(비문학) 문제를 찾아 풀어보고 어렵게 느껴지는 장르와 지문은 반복적으로 확인해보자. 또 모의고사 문제집을 갖고 수능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전처럼 연습하면서 정리해야 한다.

김영준(이투스 언어 영역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