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부 '실시간 전기요금제' 추진

본격시행에 앞서 내년 말까지 제주지역 시범운영

이철현 기자 기자  2009.08.03 09:05:2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정부가 지능형 전력망(이하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해 전력수급상황에 따라 전기요금이 시간대별로 변하는 실시간 요금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2일 이 같이 밝히고 현행 전기요금 체계로는 경제적인 전력소비 유도와 시장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 스마트그리드 추진과 실시간 전기요금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선행연구의 취지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시간 요금제는 고정요금제에 비해 전력요금 위험은 높지만 소비자가 경제적으로 전기를 시간대에 맞춰 선택,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 전력수요가 높을 때 가격이 올라감으로써 전기소비 절약을 유도하고 전기사업자에게는 신규발전설비 투자수요를 줄일 수 있다.

지경부가 이번에 밝힌 시범사업은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로 선정된 제주지역 200호 수용가를 대상으로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한전과 전기연구원이 공동으로 내년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이를 통해 국내 전력공급 및 비용체계 등을 감안해 주택용, 산업용 등 용도별 실시간 요금구조를 설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적용, 소비자 반응 분석 등을 통해 실증단지에 적용할 실시간 요금제 시행방안을 도출해 낸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