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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털 최초 개방형 블로그 시현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4.27 10: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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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경제]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블로거들이 사이트에 관계 없이 링크∙트랙백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링크 서비스 ‘블링크(Blink)’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링크’는 ‘블로그(blog)’와 ‘링크(link)’의 합성어로, 이용자가 네이버 사이트나 다른 사이트의 블로그 글들을 링크시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월드컵’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용자라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월드컵 관련 글과 같은 주제를 담고 있는 네이버 내 타 블로그 글뿐만 아니라, ‘블링크’의 트랙백 기능을 통해 다음∙ 야후 등 타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나 이글루스∙ 올블로그 등 블로그 전문사이트의 글까지도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공감’이라는 이용자 추천기능을 통해 공유된 글들에 대한 가치부여를 하고, 그 결과를 향후 네이버 블로그 검색서비스에 반영함으로써 양질의 UCC(User Created Contents) 공유가 가능해질 수 있다.

또한 블로그 글뿐만 아니라 특정 주제와 관련된 ‘북마크’와 카페를 링크할 수 있어 특정 주제에 관해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이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관계자는 “네이버가 포털 사이트 최초로 검색API를 공개해 국내 인터넷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웹2.0시대를 연 데 이어, 이번 ‘블링크’ 서비스로 개방과 공유, 참여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웹 트랜드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