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투신운용의 시스템 펀드인 '오토시스템' 펀드 시리즈 총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대한투자증권이 27일 밝혔다.
오토시스템은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위한 자동 분할 매매 시스템’을 이용한 펀드를 말한다. 통상 주식은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고 등락을 보이며 움직이는데 이러한 주식의 변동성을 이용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곧 주가 하락시엔 분할매수해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고, 주가상승시엔 보유주식을 분할매도해 저가에 매수한 주식을 고가에 매도하는 자동매매시스템으로 매매차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대한투신운용 측은 “특히 오토시스템은 혼합형 상품으로 지난해 인기몰이를 했던 주식형 상품의 틈새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이용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오토시스템은 일반 주식형 상품의 운용전략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시스템에 의한 주식의 매수, 매도를 통해 주관성을 배제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위험을 회피하면서 동시에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고자 하는 한국 투자자의 성향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2004년 5월 출시한 이후 은행 정기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어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