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제 물품거래시에 결제 계좌번호나 신용카드 번호 입력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27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모바일 안심결제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인터넷홈쇼핑에서 물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대금을 결제할 때 신용카드결제 방식, 판매자 계좌에 직접이체하는 현금결제 방식, 공인인증서를 통한 구매자 계좌에 즉시 이체하는 실시간 계좌이체방식 등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방법 중 계좌이체방식을 통해 물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결제시스템에서 공인인증서를 거쳐 개인금융정보(계좌번호,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안함이 있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계좌번호나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금융정보의 입력 없이 휴대폰 번호만으로 결제기관과 직접 통신해 결제 할 수 있어 보안성과 편리함을 더하게 됐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안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구매자 휴대폰에 전용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며 전용프로그램은 한 번만 설치하면 복수 은행 거래시에도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한 물품구매가 이미 보편화된 상황에서 결제시스템의 편리성과 보안성은 필수 요소”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방법을 개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안심결제서비스는 고객 정보 유출에 대한 고객의 염려를 크게 줄이고 편리성을 높혀 온라인 쇼핑몰이나
TV홈쇼핑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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