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창립 60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장학사업 확대시행에 나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7일 오전 그룹 사옥에서 박삼구 회장과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12개 대학에서 추천받은 대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학 2학년들만 장학생으로 선발,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약 3억원으로 1인당 평균 600만원씩 지원하며 2년 뒤부터는 15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 매년 9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1977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학술연구와 교육 및 장학사업을 진행했고 96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했으나 활성화하지 못하다 이번에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주위 환경에 꺾이기 쉬운 학생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 사회의 중추로 커 나가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며“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사회를 위해 베풀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