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돈 주고 버리던 조경수 나뭇가지가 친환경 연료인 펠렛으로 탈바꿈돼 지역주민과 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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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광산구가 조경수 나뭇가지를 이용해 친환경 연료인 펠렛을 제조하는 펠렛제조사업 MOU를 체결했다. |
톱밥을 압축·가공한 팰렛은 땔감 나무보다 발열량이 높아 연소율도 95%에 달하고 탄소배출량도 일반 경유의 1/12에 불과한 친환경 목질 연료로, 팰렛 2kg은 난방용 경유 1ℓ에 해당한다.
30일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전갑길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고재룡 해표산업(주) 대표이사, 이기창 (주)누리팜 대표이사, 박진영 운남지부 공동주택 대표, 백명호 첨단지부 공동주택 대표, 임석기 송정지부 공동주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팰릿 제조사업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체결로 해표산업은 8월 초 평동산단에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관내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조경수 나뭇가지를 무료로 수거해 오는 10월부터 팰렛을 생산해 목재 보일러를 사용하는 농촌지역 주택과 시설하우스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관내 공동주택에서 조경수 나뭇가지 처리를 위해 연간 3000여만 원의 경비를 지출해옴에 따라 이번 무료 수거로 주민들에게 경비절감의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광산구는 MOU를 체결하면서 7억 7000만 원에 달하는 사업비 전액을 해표산업이 부담하도록 하고 대신 참여기업에 자체 보유한 목재 파쇄기 임대, 조경수 부산물 수거 협조, 공장등록 등 제반 업무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광산구는 그동안 펠렛 제조사업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90개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MOU체결로 10월부터 연간 173톤의 펠렛이 생산돼 경유 8만 6500리터의 대체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펠렛 MOU체결로 광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생태환경도시, 저탄소녹색도시 조성에 한 걸을 더 다가서게 됐다"면서 "주민과 기업, 기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아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