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냉과 가려움증으로 질염을 의심하던 박선영(29, 미혼)씨는 고민 끝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여의사가 운영하는 미혼여성 전문 산부인과를 찾았다.
박씨는 결혼도 하지 않은 상황에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쑥스럽게 느껴지고, 더욱이 남자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에 대한 심한 부담감을 느껴 여의사가 진료하는 병원을 찾게 된 것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여성, 특히 미혼여성들은 더욱이 산부인과 진료의 특성상 남자 의사에게 치료받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산부인과는 다른 과에 비해 검진 방법 및 치료 방법에 있어 노출이 심하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감이 큰 것이다.
하지만 여의사를 선호하는 것은 단순한 거부감 때문만 아니라 여의사는 의사이기 전에 산부인과를 찾는 환자들에게는 같은 성을 가지고 있는 여성으로 받아 들여져 여성 질병 자체의 이해가 높고, 질병에 대한 공감도가 남자 의사보다 높기 때문이다. 또한 출산 경험이 있는 여의사는 출산 후에 찾아오는 우울증, 비만 등의 후유증을 이해하여 정신적인 공감대도 형성될 수 있다.
잠실산부인과, 강남산부인과, 신촌산부인과 등 지점을 둔 미혼여성전문 로앤산부인과( www.puu.kr ) 전영은 원장은 “미혼여성종합검사 및 다양한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미혼여성 환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다양한 이점 때문에 여의사가 진료하는 병원을 찾더라도 주위의 시선이 신경 쓰여 병원을 꺼리게 된다.”고 한다.
이에 그녀는 “미혼여성의 산부인과 출입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하루 빨리 사라져 몸이 아프거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당연한 행위에 대한 제약이 없어져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미혼여성들 스스로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잘못된 시선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미혼여성도 질염, 자궁경부암, 비정상적인 출혈 및 하혈, 성접촉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임질, 음부포진, 인유두종 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부인과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
결혼의 여부를 떠나 여성이면 누구나 부인과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이는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산부인과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버리고, 여성이 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숨기지 말고 전문의를 통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