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수능 D-100. 길 것만 같던 수험 기간이 8월 4일이면 앞으로 100일뿐이다. 여름방학은 시작됐지만 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학능력시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수험생들은 이제 마무리를 시작해야 한다. 수험생은 지난 2년 반 동안 배웠던 것을 총정리 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전략적인 학습 마무리가 필요하다.
이에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최종 마무리를 앞둔 수험생을 위해 수학능력시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은 물론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까지 남은 100일 동안 효과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영역별 마무리 학습 전략’을 공개했다.
■ 언어영역 – 아침 시간에 꾸준하게 문제를 풀자! (강남 인강 언어영역 강사 김유동)
수능 100일 전부터는 과거에 본 모의고사를 다시금 점검하는 등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능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지고 암기 위주의 다른 과목 공부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언어 감각을 잃기 쉽다. 때문에 수능시험 때 언어영역 시간과 겹치는 아침 시간을 이용하여 조금이라도 꾸준히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또 기간별로 정리하자면 100일 전에는 자신이 풀었던 문제 중에서 오답을 분석하면서 핵심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50일 전에는 대표 고전 작품과 어휘 어법 점검을, 수능 일주일 전에는 아침 시간을 이용하여 모의고사를 풀면서 두뇌 적응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러 분야로 나뉜 언어영역은 부분별로 각 효과적인 방법을 적용해 정리하는 것이 좋다.
(1) 듣기 : 수능 기출 문제 듣기 자료를 다운받아 공부가 지겨울 때마다 가볍게 듣는 것이 좋다. 지문의 내용을 일반화된 단어로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대화를 들으면서 주로 대화의 뒤쪽에 제시되는 핵심어를 분석하는 훈련을 꾸준히 한다.
(2) 쓰기 : 쓰기 문제에는 자료가 많이 등장하는 만큼 자료의 해석과 활용 능력에 관한 연습을 해야 한다. 어휘와 어법은 중요 개념이 반복되어 출제되기 때문에 이미 배웠던 국어 생활 교과서에 나오는 핵심 내용을 복습하는 것도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기출 문제 중 쓰기 문제 10회분을 모아서 비교하면 출제 경향을 쉽게 알 수 있다.
(3) 문학 :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고전 문학을 대표작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기별 대표작과 3년간 모의고사에 자주 출제된 작품을 정리하면 된다. 또한 문학은 선택지에 나오는 개념이 중요한 만큼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익숙해서 소홀히 했던 개념을 다시금 정리하여 매력적인 오답을 피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4) 비문학 : 언어영역은 비문학에서 등급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어려운 지문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 핵심어, 주제문을 통해 각 문단의 요지를 이해하고 문단 간의 관계를 고려하여 전체적인 글의 흐름을 이해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을 위해 시간을 재가면서 매일 한 지문이라도 거르지 않고 풀어야 한다.
■ 수리영역 – 인내심 갖고 100일간 수학 일기를 써라. (강남 인강 수리영역 강사 이창용)
수리영역은 여름방학에만 단기적으로 공부하는 과목이 아니다. 때문에 자신의 성적에 맞춰서 최대한의 성적을 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 성적과 상관없이 수험생은 하루도 빠짐없이 수학적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이란 새로움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움이 진부함이 되고 습관이 되는 것이 실력 향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인내심으로 100일 동안의 수학일기를 써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100일을 앞둔 상황에서 현재 점수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수험생의 현재 실력에 맞는 마무리 학습법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 상위권 : 지금의 공부 방법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문제와 실전문제 풀이 위주의 공부에서 시간안배를 위한 계획적인 학습이 중요한 시기다. 그리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쉬운 문제 풀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말아야 한다. 실수한 문제들에 대해 왜 실수했는지에 대한 반성으로 충분하다. 차라리 어려운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해결력을 집중적으로 기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 중위권 : 중위권 학생의 대입 당락에 있어 가장 영향을 주는 과목이 수리영역이다. 수리영역의 한 문제는 다른 영역의 그것과는 큰 차이가 있고,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이 시점에서 여러 가지 문제집을 또 사서 많이 풀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풀었던 문제집으로 다시 한번 풀어 보는 것도 좋다. 아는 것 같아도 또 틀리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적극 활용하여 취약부분을 완벽하게 다지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또한 고난이도 문항은 ‘덤’으로 생각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3) 하위권 : 가장 희망적인 학생들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서와 기출문제 중 2점 3점짜리 유형정리 문제만 풀어봐도 쉽게 중위권에 오를 수 있다. 교과서를 단원 별로 꼼꼼하게 풀어 본 후 기출문제를 가지고 어떤 유형들이 반복적으로 출제가 되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다.
■ 외국어영역 –독해 속도를 조절하는 훈련은 필수 (강남 인강 외국어영역 강사 정준)
외국어영역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실전처럼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의 독해속도를 조절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특히, 100일이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난이도가 높아질 것을 대비하는 공부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수리영역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토해보고 자신이 최대한의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해 마무리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1) 상위권 : 상위권 학생은 남은 100일 동안 실수를 줄이는 공부가 필요하다. 간혹 상위권학생 중 지문을 읽을 때 정확한 내용에 집중하며 읽기보다는 감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모든 문제에는 정답이 되는 근거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답을 찾아가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어법과 어휘, 빈칸 추론, 글의 순서 등 고난도 유형에서는 감에 의존하기보다는 정확한 근거를 찾는 훈련을 해야 수능에서 고득점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끊임없이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자.
(2) 중위권 : 고난도 문제 유형 대비에 남은 100일을 집중해야 한다. 지난 5년간의 교육청과 평가원 문제를 모아서 시간 안배에 집중하고, 고난도 문제 유형을 반복하여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은 어법 유형에 약점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기출문제 중심의 반복학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듣기 훈련을 할 때도 도표와 숫자에 관련된 문제에 약점이 있으므로 이에 대해 받아쓰기를 해보면 효과가 있다.
(3) 하위권 : 하위권 학생은 외국어 전반에 대한 부담감과 독해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풀면서 본인이 모르는 어휘를 정리하여 반복하여 외워야 한다. 하위권 학생은 어휘 중심의 해석을 하는 경향이 많고 끊어 읽지 않는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평가원 기출 문제 중심의 학습을 하면서, 구문을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반복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출문제를 반복 학습하고, 듣기 역시 반복하여 들으면 단기간에 많은 점수를 올릴 수 있음을 잊지 말고, 포기하지 않도록 계획표를 짜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탐영역 – 개념 정리, 문제 점검을 통한 약점 보안 (강남 인강 사탐영역 강사 김만희)
본격적으로 전개될 수능 경쟁에서 결정적 포인트 시점인 이 때 다수의 학생들이 사회탐구 영역에 대한 전략적 대비에 소홀하게 된다. 사회탐구영역은 기본 개념의 이해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점수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기출문제를 반드시 풀어 보아야 한다. 교과서의 개념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되기 때문에 최근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 전반적인 학습 방향과 대비 방법을 찾을 수 있고 개념들의 이해와 실전 활용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탐구 영역에 대한 구체적 전략으로는 우선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대한 철저한 파악이 필요하다. 특히 모의고사 등을 통해 자신의 약점분야를 파악한 후 이것을 집중 보완하여야 한다. 이때 오답노트 작성 등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사회탐구 영역에 대한 개념 이해가 약할 경우 지금이라도 개념수업을 통해 철저히 이해를 해두어야 한다. 막연히 문제집만을 풀거나 더 어려운 심화내용만을 찾아 다닌다고 해서 그것이 바로 자신의 내공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교과서와 기본 개념을 잘 다져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앞으로 있을 모의고사는 반드시 참여하여야 한다. 8월 이후 점수들이 자신의 수능점수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덧붙여서 자신이 모르는 것은 과감히 질문과 참여를 통해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순간의 부끄러움은 두고두고 자신의 함정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수능을 100일 앞둔 시점에서는 사회탐구영역의 이해 확장, 문제 점검, 질문 등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수험 전략을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 과탐영역 – 본인 수준에 맞는 단기 학습 전략 세우기 (강남 인강 과탐영역 강사 한종철)
과학 탐구 영역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방학 때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는 게 사실이다. 타 영역을 공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다른 영역에 비해 노력 대비 점수 향상 폭이 가장 큰 영역이 또한 과학 탐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현재 수능이 100여일 남은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매일 조금씩이라도 과학 탐구 영역을 접하는 것이다. 개념이 부족한 학생들은 매일 개념서를 읽거나 교과서를 읽어주면서 전반적인 개념 파악이 중요 할 것이고, 개념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문제를 풀면 쉽게 점수가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개념의 표현이 문제로 옮겨 질 때 어떻게 바뀌어 출제되는지를 문제 풀이를 통해 내공을 쌓아야 한다. 같은 의미이지만 다른 표현으로 자주 바꾸어 출제하는 것이 요즘 과학탐구 영역에서 시도하는 한 측면이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상위권의 경우 개념이나 문제 풀이에 시간을 최소화하고 대신 단원 별 개념이 무엇인지를 매일 체크하여 오답노트에 옮겨 적어 반복하여 생각하고 문제 적용하는 연습을 해 두는 것이 만점을 위한 초석이자 마무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수능 D-100이 접어든 이 시점에 가장 많은 학생들의 고민은 수능 점수가 잘 나올 수 있을까? 라는 자문과 더불어 선택과목의 변경 및 포기가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실제 물리1을 해오던 학생들 중 상당수가 물리1을 포기하고 지구과학1으로 갈아타는 현상을 자주 보게 되는데, 과목 자체에 대한 난이도나 현재의 점수가 도저히 회복 불가능이 아니라면 과목을 변경하거나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능 D-100 기간 동안에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문제풀이이지만 단순 문제 풀이보다는 본인의 수준에 맞는 단기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10~20점 대는 개념 반복을 하셔야 하고 20~30점 대는 문제 풀이와 개념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30~40점 대는 문제 풀이와 오개념 및 심화 개념의 반복적 학습이 고득점 도달에 도움이 된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에서 언어영역 강의를 맡고 있는 김유동 강사는 “수능을 100일정도 앞두게 되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포기해버리거나, 여름방학이라 자칫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는 학생이 생겨날 수 있다. 때문에 100일 이라는 시간은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