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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故 박세직 향군회장 조문

급성 폐렴으로 별세...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

한종환 기자 기자  2009.07.30 09: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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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이 지난 27일 오후 4시16분에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6.25전쟁 59주년 행사 준비 등으로 과로가 겹친 박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향군관계자는 "최근 6.25전쟁 행사 등 보훈의 달은 맞아 각종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너무 과로했던 것 같다"며 "입원 기간 내내 건강상태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왔고 며칠 전부터 바이러스성 급성 폐렴 증세를 보여 왔다"고 전했다.

한편 타계 3일째인 29일 오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고인의 빈소를 방문, 헌화한 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대통령은 유족들을 조문한 뒤 "갑자기 일을 당해서 안타깝다. 항상 나라를 위해 사신 분으로 많은 일을 하셨고,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셨다"고 위로했다. 빈소를 떠나면서 조문록에 "늘 나라를 걱정하시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서명했다.

또한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 현직 인사들이 빈소를 방문하여 고인을 애도했다.
한 총리는 "며칠 전에도 전화통화를 하고 여러 가지 나라를 염려하는 말씀을 하셨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안타까움과 슬픔을 표했다.

故박 회장은 육사 12기 출신으로 대통령 안보담당 특보와 수도경비사령관을 거쳐 1982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한 뒤 총무처 장관과 체육부 장관, 국가안전기획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88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06년 4월 제31대 향군회장에 취임한 뒤 지난 4월 재선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숙자(71)씨와 2남 1녀가 있으며 영결식은 31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葬)으로 거행되며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