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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월드컵 특수 노려볼만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4.27 08: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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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휴맥스(028080)가 1분기 실적 저조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성장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사실이나 STB산업이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는 점을 보아 지난 실적보다는 향후 성장가능성에 무게를 두어 목표가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월드컵과 하반기의 신규 거래선 가세와 고부가가치 제품인 PVR과 HD급 제품의 비중 상승, 그리고 DTV 매출 증가로 산업이 성장 국면에 있는 IT 기업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계단식 실적 상향 곡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휴맥스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김현중 애널리스트는 “휴맥스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1%나 떨어졌다며 하향 원인을 제시하면서도 2분기에는 셋탑박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성장 원인을 북미지역 매출 회복과 월드컵 수요에 따른 유럽지역 매출증가 등으로 요약했다.

또한 그는 “2분기부터 독일 유료방송사업자인 프리미에르로 DTV 출하 시작되고 하반기에는 북미 방송사업자로도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DTV 사업부의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휴맥스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