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김종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은 지난해 다기능 용·배수로 수초제거용 제초기를 개발해 지난 4월 23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수거형, 압착형 수초제거기)을 받는 등 항상 농어업인과 함께하는 공무원이다.
특허를 받은 수초제거기 시연회를 지난 6월 5일 영암군 서호면에 소재한 학파2제에서 농업인 및 전라남도, 시·군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완료해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김 본부장은 1955년 광주 광산구 출생으로 '74년 공사에 입사해 전남지역본부 관리실장, 장성. 광주지사장, 강진 완도지사장, 수자원관리처장을 걸쳐 1월 5일 전남지역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특히 김 본부장은 6월 10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광주·전남지역 홍보관으로 임명돼 농어업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여론을 수렴하여 농식품부에 전달하고, 농식품부 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더욱 역할이 중요해진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의 사업에 대해 김종원 전남지역본부장과 29일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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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
▲한국농어촌공사의 임무 및 주요 사업
김 본부장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정비사업과 농지은행사업을 시행하고 농업기반시설을 종합관리하며, 농업인의 영농규모적정화를 촉진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증진시키고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농업기반시설 종합관리 △농지은행 및 영농규모화사업 △농어촌지역개발사업 △기타사업(해외사업, 일반수탁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전남지역본부 중점 사업추진 방향
김 본부장은 "쌀시장 개방에 따른 농지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지임대수탁사업으로 1425ha, 경영회생지원으로 236억 원, 영농규모화사업으로 573억 원, 고령 은퇴농가에 경영이양보조금으로 189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농어업인의 영농편익을 위해 중규모 농업용수사업 8지구 356억 원, 지표수보강사업 13지구 118억 원을 투입하고 수해상습지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도모코자 22지구에 328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전남지역본부 관리구역 10만 126ha에 유지관리비 259억 원을 투입하여 영농편익을 증대시키고 오래된 시설물의 현대화를 통해 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수리시설개보수 153지구 701억 원과 방조제개보수 16지구 169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농어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기 위하여 도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6개 권역에 대한 기본계획, 3개 권역에 대한 세부설계와 나주 혁신도시 인근에 전원마을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국가시책에 부응하기 위한 미래 산업인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은 전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일사량이 풍부하고 부지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살려 사업을 추진함에 전남지역본부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지역의 총 저수지는 3281개소이고 이 중 전남지역본부가 관리하는 저수지가 1041개소인데 향후 재해대책과 물 관리 대책
전남지역본부는 6월 19일 담양호 29.21%, 광주호 48.52%, 장성호 25.69%로 광주·전남지역 4대호 평균 저수율이 28.20%에 그치자 농업용수 공급을 5일 단수-7일 급수 형태로 전환해 왔었다.
7월 29일 현재 4대호 저수율은 나주호 82.66%, 담양호 68.31%, 광주호 100%, 장성호 79.95%이고 일반 저수지는 91.89%로 평균 86.27%를 보이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한·수해로 인하여 농촌지역의 피해를 감안할 때 관개배수 및 유지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서 "농업용 저수지 및 방조제에 재해예방계측시스템을 설치하여 재해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수리시설관리원 1457명을 위촉하여 물 관리 요령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하여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양질의 농촌용수를 순조롭게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지역본부 효율적인 조직운영 방안
김 본부장은 "농정의 종합지원 센터로써 공사 5대 경영방침을 성실히 추진하여 자립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고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현장중심 조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합리적인 경영효율화를 위해 불필요한 일버리기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재적소 인력배치와 업무조정 등을 통하여 고비용 비효율적인 요소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지자체, 농어업인, 농어업인단체, 의회, 언론, 지역 민간단체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에게 사랑받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수초제거기 개발로 올해 2월에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획득하셨는데 수초제거기 개발 배경 및 의미
김 본부장은 "우리 농촌의 현실은 용․배수로 등에 대한 제초작업을 주로 인력에만 의존하다보니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제초작업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을 보고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번에 특허 받은 제초기는 작업량은 1일 약 7000㎡~7500㎡(70여명 작업량)이며, 비용도 1일 인력 대비 약 4백만 원 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허권 획득으로 물 관리 전문기관인 공사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졌으며, 인력으로 불가능한 수초제거작업을 유지관리 기계화를 통하여 실시함으로써 농촌의 인력부족 해소 및 농업인 영농편익 증대가 가능하며, 홍수피해 저감과 대 농민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농어업인에 대한 고객서비스 향상 방안
김 본부장은 "저는 직원들에게도 농업인을 위한 고객서비스 경영을 보다 더 강화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인정받지 못한 기업은 존재가치가 없다"며 항상 농어업인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 지역의 독거농가 및 사회복지시설, 1사1촌 결연마을에 대한 전기시설 점검 및 봉사활동, 농촌 일손 돕기, 내 고향 물 살리기 운동,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및 농산물 사주기, 사랑의 헌혈 등 나눔 경영을 강화하고 있어 농업인 및 고객으로부터 공사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부심과 열정 또한 높아져 자연스럽게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