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 한상화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000100)의 견조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목표주가 23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은 의약품사업부(YoY +16.2%) 및 해외사업부(YoY +36.4%) 영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7.9% 증가한 97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사업부에서도 전문의약품의 매출 성장이 눈에 띄는데 이는 2004년과 2005년 출시한 심바스타딘, 암로핀, 글라디엠 등의 신제품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FTC (AIDS치료제 원료), PMH(항생제원료) 수출 호조로 해외사업부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장이전에 따른 비축 생산으로 일시적으로 재고가 증가해 2005년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분기보다 3.5%pt 상승한 55.6%를 나타냈으나, 이전이 완료된 올해 1분기부터는 매출총이익률이 53.5%로 낮아졌다.
한편 마진이 높은 전문의약품부문의 매출 비중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3.9%pt 상승한 17.5%를 기록하고 있다.
영업외수지부문에서는 지난해 1분기 87억원이었던 지분법평가이익이 이번 1분기 91억원을 기록하며 소폭 증가했으나, 군포공장이 10월부터 가동을 중지함에 따른 조업도손실(60억원) 등이 발생하면서 이익폭이 많이 축소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