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구팔팔일이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각장애인가수 김원경 씨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 23일 진안 정천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4일 순창동계지역까지 전라도 지역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하계수련회 미니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원경 씨에 따르면 이번 미니콘서트는 시각장애로 인해 자주 모이지는 못하지만 전라도 지역 시각장애인 단체의 여름철 하계수련회에 맞춰 그동안의 사랑을 되돌려 주기 위해서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김원경 씨의 팬사이트(
www.kwng.net)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김원경 씨는 “비록 정식 무대나 공연장은 아니지만, 노래를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고 전하며 “노래를 할 수 있고 자신의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무대가 아니어도 괜찮다며, 언제든지 찾아갈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시각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에 비해서 행동의 제약이 많이 따르게 된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도 누군가의 도움이 없다면 쉽게 여행을 떠나거나 모르는 지역을 가기란 쉽지가 않다”며 “비록 앞을 볼 수는 없지만 단 하루라도 마음 편하게 그들만의 장을 마련해 주고 싶었고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새로운 세상을 보여 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가수에게는 큰 행복이자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