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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일가 퇴진에 금호석화 급등

형제간 지분 경쟁 본격화 가능성

이철현 기자 기자  2009.07.29 09: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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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9일 주식시장에서 금호그룹 관련주들이 오너일가의 동반 퇴진 소식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주사격인 금호석유화학만 장중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오너 일가의 퇴진이 당장 그룹 구조조정 일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찬구 회장이 이사회의 퇴진 결정에 반대하면서 지주사 격인 금호석유화학을 둘러싼 형제간 지분 경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오전 9시22분 현재 금호석유화학은 전날보다 11.75% 오른 3만5250원으로 급등한 반면, 금호산업(-5.01%), 대우건설(-1.94%), 아시아나항공(-1.02%), 금호타이어(-2.59%) 등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호그룹이 금호석유화학을 중심으로 한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전환하는 과정에서 박삼구, 박찬구 두 형제간 마찰이 격화될수록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형제간 지분 경쟁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