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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수험준비생, 비싸도 명품 강의 찾는다

김경희 기자 기자  2009.07.29 09: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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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공인중개사 수험생들이 강의를 선택하는 기준은 강사 인지도, 주위 추천, 동영상업체 인지도, 교재완성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인중개사 온라인 교육업체의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험생들의 강의선택기준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에서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이러닝 대표브랜드 랜드스파(www.landspa.com)가 ‘공인중개사를 사랑하는 모임’ 카페와 함께 최근 공인중개사 수험생 504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강의 선택기준으로 강사 인지도를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3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동영상업체의 인지도가 16%를 차지했다. 실제로 명강사나 명강의로 한번 입소문이 나면 수험생들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강의 선택기준으로 교재완성도를 꼽은 수험생이 14%인 반면 가격할인을 꼽은 수험생은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의 난이도가 상승한 점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즉, 난이도 상승에 따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평균 1년 정도의 수험기간이 걸린다. 여기에 기회비용 까지 감안할 때 처음부터 인지도 있는 강사나 업체를 선택해 짧은 시간 내에 합격하는 것이 수험생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험준비를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관련업계에서도 6개월에서 1년까지의 수강기간을 제공하는 패키지강의 형태의 가격할인 측면의 매리트를 강조하는 것보다 명강사나 교재를 내세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현재 수강중인 강의업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0% 정도만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불만사항으로는 21%가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을 꼽았으며, 교재 및 강의의 완성도 부족도와 강사의 강의능력 부족이 각각 13%와 10%를 차지했다.

한편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후 진로에 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39%가 ‘공인중개사 사무실 창업’이라고 응답해 전체적으로 침체된 경기상황에서도 여전히 부동산 중개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