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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선덕여왕' 인기 상승 견인차 노릇 톡톡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7.29 08: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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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신랑' 엄태웅이 덕만과의 애틋한 멜로 라인을 형성하며 MBC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영한 '선덕여왕' 19부에서 유신랑(엄태웅)은 덕만이 잃지 않으려고 여자였던 사실을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천명공주(박예진)로부터 '어출쌍생(御出雙生:왕이 쌍둥이를 낳으면)이면 성골남진(聖骨男盡:성골(왕족)남자의 씨가 마른다)'이라는 예언과 덕만이 공주임을 알게 된 후 유신랑은 덕만의 기구한 운명 앞에 남몰래 눈물과 미어지는 가슴을 쥐어뜯었다.

급기야 20부에서 유신랑은 자신이 천명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정신적 충격을 받은 덕만을 따뜻한 가슴으로 보듬어주면서 애틋한 마음을 전하였다.

특히 극 중 여함산 수련터의 옹달샘 장면을 통해 유신랑은 덕만을 얼마나 위하고 있는 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기도 하였다. 옹달샘 가에서 흐느끼는 덕만 곁에서 밤새도록 지키고 앉아서 덕만의 아픔과 충격을 넓은 가슴으로 포근하게 어루만져 줘 많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덕만에게 중악산으로 서둘러 떠날 것을 간청하는 유신랑은 "난 니가 공주가 되는 것도 싫고! 그냥 낭도 덕만! 늘 내게 구박받는 용화향도! 내 낭도 덕만이길 원한다!"라고 외치는 장면에서도 애틋한 속마음이 담아내 많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로써 20부를 넘어선 '선덕여왕'은 미실(고현정) 측이 덕만의 존재를 찾기 위한 노력과 이들에게 대항하면서 덕만을 지켜려는 진평왕, 마야 부인, 천명 공주 등의 움직임 그리고 유신랑과 덕만, 천명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애정선 등이 얽히고 설키면서 월·화요일 안방극장 팬들의 눈과 귀를 더욱 바짝 끌어당기고 있다.

그 가운데 '유신랑' 엄태웅은 화랑으로서의 당찬 기백과 진중한 카리스마,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사내 대장부의 애틋한 마음을 그려내며 '선덕여왕' 인기 상승에서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