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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서지혜, 영화 '서서 자는 나무' 캐스팅

유병철 기자 기자  2009.07.28 1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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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무가 되어서라도 소중한 사람 곁을 영원히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영화 '서서 자는 나무'의 주연배우로 송창의, 서지혜가 최종 캐스팅 되었다.

'서서 자는 나무'는 목숨을 아끼지 않고 불에 뛰어드는 소방관 구상과 구상이 불보다 더 사랑하는 그의 아내 순영, 그리고 순영을 사랑하는 또 한 명의 소방관 석우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로 오는 9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드라마 '신데렐라 맨'과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송창의는 '서서 자는 나무'에서 가슴 따뜻한 소방관 정구상으로 캐스팅되었다.

정구상은 베테랑 소방관으로 불 앞에만 서면 가족도 잊을 만큼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소방관. 구상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아픔이 있어 어린 딸 슬기에게만큼은 그 아픔을 물려주고 싶지 않지만 목숨을 걸고 화재를 진압해야 하는 소방관이기에 가족들에게 심적으로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런 구상에게 순영과 슬기는 유일한 안식처이자 희망이지만 어느 순간 그 희망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서지혜는 정구상의 아내인 김순영 역에 캐스팅 되었다. 밝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익숙한 그녀는 이번 영화 '서서 자는 나무'에서는 밝고 천진난만하지만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순영 역을 맡았다.

출근길, 회전문에 다리가 끼는 응급상황에서 그녀는 구상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그 날의 후유증으로 순영은 사람이 많은 곳에만 가면 식은땀을 흘리며 불안에 떠는 공황장애를 앓게 된다. 순영은 남편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을 것만 같은데 어느 날부터 남편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그리고 구상의 소방관 동료 석우. 석우는 기록담당 소방관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여자를 갈아치우는 통에 구상의 잔소리가 끊일 날이 없다. 하지만 철없는 동생처럼, 때로는 든든한 친구처럼 항상 구상과 순영의 곁을 지키는 가족이나 다름없다. 석우는 현재 캐스팅 중이다.

영화 '서서 자는 나무'는 우리들이 일상에서 사소하게 생각하는 것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그런 영화가 될 것이다. 언제나 목숨을 내놓는 위험을 감수하고서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들, 매일매일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사는 가족들, 서로의 목숨을 지켜주는 끈끈한 동료들. 영화 '서서 자는 나무'는 위험 속에서 더욱 간절해지는 사랑과 그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애틋한 눈물의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