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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코, 리비아서 5,200억원 공공주택 수주

250여대 장비 및 자재 국내서 공수키로

배경환 기자 기자  2009.07.28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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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 엠코가 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와 관련 엠코(대표이사 김창희)는 리비아 정부로부터 리비아 굽바(Qubbah)시에 건립할 5,200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2,000가구와 기반시설공사를 수주,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공주택은 리비아 정부가 굽바시의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굽바시에 2,000가구의 대규모 주택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굽바시는 리비아 제 2의 물류·교통중심지인 벵가지(Banghazi)시에서 약 200여Km떨어진 인구 10만명의 소규모 도시다. 이번공사는 리비아 개발행정청(ODAC)이 국제입찰방식으로 발주한 대규모 관도급 공사로 엠코는 국내 건설사를 비롯, 중국, 터키 등 5개의 건설사와의 경쟁에서, 신용 및 재정능력과 공사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수주를 달성했다.

이에 엠코는 지난해 진출한 베트남 하이퐁의 1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복합리조트 건설과 캄보디아의 오피스 건물 공사에 이어 아프리카의 주택시장에도 진출하게됐다.

특히 이번 리비아 공사는 엠코가 해외에서 수주한 첫 관급공사로, 이를 계기로 엠코는 향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해외사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희 엠코 부회장은 “엠코는 리비아 트리폴리에 지사를 설립해 이번공사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향후 리비아 정부의 관급공사수주 및 중동 및 아프리카에 대한 시장개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통해 올해 해외수주 목표 8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엠코는 50여명의 리비아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돌입했으며 리비아 현지의 열악한 환경을 감안, 양질의 품질공급을 위해 설비 및 가설자재와 250여대에 이르는 덤프트럭, 굴삭기, 크레인 등 대형 건설장비를 국내에서 직접 리비아까지 해상으로 운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