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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임동성당 사태 해명 나서

"교구장이 어느 한쪽 편을 드는 것 아니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09.07.27 17: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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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최근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임동성당 사태에 대해 광주대교구가 27일 해명에 나섰다.

광주대교구(대주교 최창무)는 이번 사태를 내홍으로 규정하고, 그 중심에 있는 두 사제가 의혹과 갈등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과 불신이 교구장에게까지 번져 교구장이 어느 한쪽 편을 드는 것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현재 고발된 전 사무장의 혐의가 전임 본당신부와 연계되어 있다면 그것 역시 이번 고발 결과에서 밝혀지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교구는 특히 7월 14일 최창무 대주교가 송종의 신부와 사목회 앞으로 보낸 서신은 “더 이상 의혹과 갈등으로 인한 사제들 간의 불신과 공동체의 분열을 방치할 수 없다는 책임감과 애정에서 하신 마지막 권고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러한 (교구장의)사목적 판단은 어느 누군가에 의해 마치 교구장께서 임동 본당신부만 인사조치하고, 의혹을 받고 있는 사제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현직에 기용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왜곡 전달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 해결을 위한 대주교의 특별조치로 의혹을 제기한 신부와 의혹을 받고 있는 교구 관리국장 신부는 현재의 직무를 떠나며, 이들의 직무는 교구장이 임시 선임한 사제에 의해 대행될 것임을 밝혔다.

또 직무대행 동안 본당사제의 자문기구인 사목협의회는 교회법의에 따라 자동 해산된다고 말했다.

광주대교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이들의 회심을 촉구한다”며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언행에 신중을 기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대교구 임동성당은 지난 2001~ 2007년 회계에서 △오기 △누락 △파기 △훼손 △이중지출 등의 의혹을 받던 중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20일까지 감사를 실시한바 있지만 아직 해명되지 않고 있다.

[추후보도] 천주교광주대교구 임동성당 회계부정 의혹, 근거없는 것으로 밝혀져

본 신문은 2008년 12월 16일 부터 2009년 7월 27일까지 뉴스면 '시사'란과 '생활/문화'란에 14회에 걸쳐 "임동성당 회계부정 및 수십억원의 횡령 의혹"을 내용으로 하는 보도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 수사결과, 임동성당 전 사무장인 이 씨는 위 내용애 대해 2009년 12월 21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