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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재래시장 상인 대상 교육 확대실시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4.26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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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과 시장경영지원센터(이사장 박윤재)는 재래시장 상인1만 명을 대상으로 경영혁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래시장 상인 대부분이 생업에 바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상인 실정에 맞게 소규모 사랑방 현장교육, 지역별 집합교육 및 상설 상인대학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장 내 빈 점포 또는 공공장소 등 교육을 받기 편리한 장소를 활용해 주기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수원 지동시장 등 전국 20개 시장에 ‘상인대학’을 설치, 연간 2000명의 상인에게 의식혁신, 고객서비스, 판매기법 및 매장청결 등 현장지도형 종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시장에 전문가를 파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시설현대화 등 정부지원 사업 추진대상 시장에는 의식혁신과 고객서비스 분야에 대한 의무교육제를 도입해 연간 3000명의 상인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능력을 갖춘 대학·연구소·법인·단체 등 25개 기관을 재래시장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해 경영일반과정, 특정분야 전문 과정 및 업종별 특화과정 등에 연간 2500명의 상인을 위탁 교육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장 활성화 기반확대를 위한 ‘시장전문가과정’과 시장정비사업 추진시장에 대한 ‘시장정비사업과정’ 등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선진국의 우수 상인조직 활동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상인해외연수’와 지역별 ‘상인대표워크샵’ 등 단기교육과정도 운영한다.

한편, 지난 해 교육 참가 상인 7500명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05. 12월)에 따르면 ‘맞춤형 교육과정’은 88.3%, ‘위탁교육과정’은 82.9%가 만족한 것으로 응답해 교육효과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김종국 중기청 재래시장과장은 “재래시장이 매출과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고객서비스 관리 및 영업기법 혁신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상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