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AK면세점이 불황 속에서도 ‘싱글벙글’이다. 기내판매를 시작한지 2달여 만에 알짜배기 매출을 올리며 그룹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AK기내면세점은 지난 5월 15일 제주항공 7C1501편을 시작으로 판매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달여 만에 오픈 직후 대비 매출이 배로 성장했다.
![]() |
||
<AK기내면세점이 판매를 시작한지 2달여 만에 매출이 두 배로 뛰어오르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AK기내면세점 이용 가이드 등이 소개된 카달로그.> | ||
AK면세점은 제주항공 인천발 기타큐슈행(7C1501편)과 인천~오사카(7C1031편), 인천~방콕(7C2201편) 등 제주항공 3개 노선에서 기내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항(인천ㆍ김포)ㆍ시내(코엑스)ㆍ인터넷에 이어 기내 면세점까지 운영하는 곳은 국내에서 AK면세점이 유일무이하다.
AK기내면세점은 이 같은 매출 성장에 힘입어 취급 브랜드를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으며, 현재 화장품(에스티로더, 랑콤, 크리니크, 겔랑, 비오템, 클라란스, 슈에무라, 안나수이, 오휘, 후, 로레알, 가네보, 랩시리즈 등 30여개)ㆍ향수(불가리, 마크 제이콥스, 폴로, 아르마니, 아라미스, 페라가모 등 10여개)ㆍ주류(로열살루트, 시바스 리갈, 조니워커골드, 조니워커블루, 발렌타인 등 10여개)ㆍ식료품(정관장, 오메가3 등 10여개)ㆍ담배 등의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AK기내면세점은 올 연말까지 전 구매고객에게 휴대용 코인티슈와 AK면세점 전 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사은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애경그룹 자회사인 제주항공은 지난 3월 20일 일본 오사카ㆍ기타큐슈에 취항했으며, 4월 10일에는 방콕에 취항하는 등 국제선 정기 노선을 강화하고 있다. 2013년까지 동북아ㆍ동남아 5개국 13개 도시에 정기 노선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