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코리아투어를 위해 2년만에 한국을 찾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5일 전세기편으로 중국으로 출국했다.
금호타이어컵 맨유 코리아투어 2009의 로컬 프로모터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대표 김용관)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8)을 비롯해 데이비드 길 사장(52), 박지성(28) 등 맨유 선수단이25일(토) 오전 9시50분 맨유 전세기편으로 3박 4일간의 코리아 투어를 성공리에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세계최고의 명문 축구클럽 맨유는 이달 22일 입국해 다음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개훈련을 가지며 방한 첫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공개훈련장에 입장한 7500여명의 축구팬들은 세계 최고 축구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열렬히 환호했다. 이어 맨유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로 이동해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길 사장과 퍼거슨 감독, 에드윈 반 데 사르와 FC서울의 정종수 사장, 귀네슈 감독, 김치곤 선수가 참석해 인사말과 경기에 대한 각오를 함께 전했다.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금호타이어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리아 투어 2009`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인 루니(24). 페데리코 마케다(19),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 등의 활약에 힘입어 데얀(28)의 두 골을 앞세운 FC서울을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세계최고의 팀의 경기력을 확인하려는 6만5000여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관중석을 완전히 붉은색으로 물들였으며, 주관방송사인 SBS를 통해 전국에 중계되었다. 경기 시청률은 17%(TNS전국기준)를 기록, 금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맨유에 쏟아진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맨유는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린타운과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아시아투어를 마감한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AC 밀란, 바이에른 뮌헨, 보카 주니어스와 자웅을 겨루는 '아우디컵'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