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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맨 “내 적정 몸값은 1억원”

228명 설문조사…남 51% 1억원, 여 38.5% 5000만원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7.24 18: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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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증권 남자직원들이 책정한 ‘내 몸값’은 평균 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 사진 = 대우증권 사보 '대우증권人'에 게재된 설문조사 >
대우증권 홍보팀이 지난달 직원 228명(남성 119명, 여성 109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남성 51.3%는 자신의 적정 가치가 1억원 이상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38.5%는 4000~6000만원이라고 답해 격차를 보였다. 

대우증권 측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성별 몸값 차이가 크게 나타난 데 대해 “응답자 중 영업직 대부분이 남성이고 사무직 대부분이 여성이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의 여자 연봉이 남자의 절반정도 밖에 미치지 않아 남녀 임금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금융감독원 ‘다트(DART)’에 따르면 대우증권의 남녀 직원의 평균 연봉이 각각 7700만원, 3900만원으로 나타나 남자 직원이 여자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역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 증권, 보험 등 3대 금융업종 내 44개 업체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여자 연봉은 평균 4000만원으로, 남자 8400만원의 절반에 불과했다.

대우증권의 연봉은 지난해 증시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전년도에 비해 약 25.88% 줄어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