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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축구축제 열린다

박광선 기자 기자  2009.07.24 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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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여름밤 축구축제가 오늘 밤 서울 상암벌에서 열린다.

축제의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맨유는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 2007년에 이어 2년 만에 방한한 맨유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의 '금호타이어컵 맨유 코리아 투어 2009' 친선전에 대비한 공개훈련을 가지며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공개훈련장에 입장한 7500여명의 축구팬들은 세계 최고 축구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열렬히 환호했다.

맨유는 공개훈련을 마친 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로 이동해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길 사장과 퍼거슨 감독, 에드윈 반 데 사르가 참석했고 FC서울에서는 정종수 사장, 귀네슈 감독, 김치곤 선수가 참석해 인사말과 경기에 대한 각오를 함께 전했다.

맨유 방한에 대한 축구 팬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유와 FC서울의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맨유는 지난 해 FIFA세계클럽월드컵 챔피언이자 2008 ~ 2009시즌 EPL 우승은 물론 2006 ~ 2007시즌부터 3시즌 연속 EPL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세계 최고의 팀. FC서울은 현재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와 피스컵을 포함 3관왕을 노리고 있는 전통의 명문팀으로 양 팀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많은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박지성은 2 년 전 오른쪽 무릎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으며 방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올해는 국내 팬들 앞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맨유맨 박지성'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국가대표팀 절친후배인 기성용과의 맞대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축구축제에는 본 경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로 축구팬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쳤어'와 '토요일밤에'의 섹시 여가수 손담비가 경기전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Gee'와 '소원을 말해봐'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가 하프타임 공연을 통해 고조되어 있는 분위기를 한층 더 띄울 계획이다.

한편 맨유는 본 경기 후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뒤 25일 오전 전세기편으로 다음 행선지인 중국 항저우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