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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휴대폰이 ‘한몫’ 했다

사상 첫 시장점유율 20%달성 추정…3분기 전망도 ‘맑음’

이광표 기자 기자  2009.07.24 1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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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 결과 LG전자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판매 호조가 실적 상승세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삼성전자 역시 휴대전화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사상 최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

삼성전자 정보통신사업은 올 2분기에 10조400억원의 매출(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으며, 영업이익률도 10%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3분기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폰으로 내세운 제트폰의 모습.>

특히 휴대전화는 2분기 5천230만대가 팔리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2일, LG전자 휴대전화가 11.1%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며 처음으로 10%를 돌파 한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삼성전자가 곧바로 ‘20%돌파’로 맞받아 친 셈이다.

삼성전자 측에서도 아직 모토로라의 실적 발표가 남아있긴 하지만, 19% 후반에서 20%선의 점유율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는 해마다 꾸준한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006년 11.3%, 2007년 14.4%, 2008년 16.7% 등 연간 최고 기록을 해마다 경신해왔다.

삼성전자가 2분기에 사상 최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북미ㆍ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풀 터치폰과 메시징폰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인 것과, 신흥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온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3분기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 수요가 전분기 대비 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글로벌 전략폰인 '삼성 제트'와 '옴니아 2' 등 주요 모델을 주력으로 선진·신흥시장 모두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