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텔레콤은 1분기 매출 7224억원, 영업익 1063억원, 순익 105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4.9%, 직전분기 대비 1.5% 성장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우량가입자의 지속적 유입과 데이터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LG텔레콤은 분석했다.
경상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28.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이 이연법인세차 자산의 증가로 미발생해 경상이익과 같은 10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000억원대의 이익규모를 유지했으나 직전분기 대비 11.2% 감소했는데 이러한 감소세는 시장과열에 따른 마케팅 비용의 일시적인 증가 등의 요인이, 경상이익의 증가는 ABS 만기에 따른 수입이자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보조금 제도 시행을 앞둔 불확실성에 기인한 치열한 경쟁상황에도 불구, 1분기 동안 약 13만5000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해 664만5000명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6%증가한 것이다.
LG텔레콤의 1분기 인당평균매출액(ARPU)은 39,412원으로, 전년동기 37,256원 대비 5.8% 증가했으며 직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이와 함께 1인당평균통화사용시간(MOU)은 발신182분, 수신129분으로 전년동기의 발신156분, 수신123분 대비 각각 16.7%, 4.9% 증가했으며, 직전분기 대비 각각 0.5%, 3.0% 소폭 감소했다.
데이터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등 비음성분야 매출은 1325억원으로 전년 1113억원 대비 19% 증가했으며, 직전분기 대비 6.7% 증가했다.
영업비용(단말기 매출원가 제외)은 6373억원을 기록하며 직전분기 6008억원 대비 6.1% 소폭 상승했으며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하기 위한 일시적인 마케팅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비용은 직전분기 대비 16.6% 증가한 1762억원을 기록했으며 보조금제도 시행 이후 시장이 지속적으로 안정되면 연간목표인 서비스매출 대비 20%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LG텔레콤은 예상했다.
한편 LG텔레콤은 투자지출(CAPEX)이 총 582억원으로, 이는 주로 음영지역에 대한 커버리지 확대 및 가입자 증가에 따른 용량증설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