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홈쇼핑사들이 여름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년동기대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즌에 맞는 바캉스 관련 상품과 강한 자외선 탓에 화장품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GS홈쇼핑, 여름 생필품 판매로 방송 횟수 늘려
GS홈쇼핑은 다양한 생필품을 초저가에 선보이며 방송 회수도 늘리고 있다.
초저가 생필품은 쌀, 라면, 화장지, 세제 등으로 마진이 작고 단가가 낮은, 그동안 홈쇼핑에서 취급할 수 없던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종종 실시하는 ‘깜짝 세일’의 홈쇼핑 버전인 셈이다.
대량구매를 통해 원가를 최대한 낮추고 대형마트 가격보다 10~20%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는 게 GS측의 설명이다.
◆CJ오쇼핑, 날씨 마케팅으로 '온라인 장보기' 유도
CJ오쇼핑은 여름철 매출 향상을 위해 관련 상품 편성은 물론, 내부 경쟁을 통해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CJ오는 장마나 무더위 같이 외출을 꺼리게 되는 날씨는 홈쇼핑,인터넷몰과 같은 온라인 유통사에는 호재로 작용한다는 것을 착안해 지난주 부터 식품, 생필품 등을 집중 편성했다. '온라인 장보기'를 유도하겠다는 속셈이다.
지난 12일에는 프라이팬 상품을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한경희 스팀 다리미'를 변경 편성해 방송 시작 50여 분만에 준비된 2900세트를 모두 매진시키며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홈쇼핑, 역시즌 세일로 시선 고정
롯데홈쇼핑은 역시즌 마케팅을 펼치며 다양한 이벤트와 특집을 기획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8월 13일과 25일 밍크코트, 오리털점퍼, 김치냉장고 등 역시즌 상품을 선보인다. 겨울시즌 상품을 파격가에 판매해 고객유치에 나선다는 것.
또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도 함께 펼친다.
8월부터는 뷰티 프로그램 ‘뷰티원더쇼’에 ‘엄마를 부탁해’, ‘뷰티 핫 트레드’ 코너를 신설해 격주로 이벤트를 연다. ‘엄마를 부탁해’ 코너는 롯데아이몰닷컴에 어머니의 사연을 올린 고객 중1명을 초대해 사연 속 어머니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름답게 변신 시켜준다. ‘뷰티 핫 트렌드’ 코너는 뷰티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일반인도 따라 할 수 있는 메이크업노하우, 피부관리 팁 등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바캉스 관련 상품으로 고객 유치
현대홈쇼핑은 바캉스 관련 상품으로 고객 시선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6시 10분부터 2시간 동안 '스타일 H' 의류 특별전을 열고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 시원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의류들을 선보인다. 인체에서 발생하는 땀을 흡수하여 신속하게 배출하는 쿨 드라이 소재를 사용하 셔츠도 판매한다.
오는 26일은 '썸머 써프라이즈' 미용 특별전을 열고 여름 화장품을 선보인다. '하유미의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트'은 쿨링 효과가 있어 자외선에 노출된 뒤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주는데 좋은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