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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내년 R&D투자 확대할 것"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에너지 등 녹색기술 분야 집중

이종엽 기자 기자  2009.07.23 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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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그룹들은 최근에 정부가 발표한 ‘민간 R&D 활성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에 힘입어 내년에는 R&D 투자를 올해보다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R&D 활성화 정책에 대해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요 그룹들은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등 녹색기술 분야의 R&D 투자를 보다 확대할 것으로 응답했는데 현재 정부에서 논의 중에 있는 지원대상 범위의 선정과 관련, 핵심원천기술과 신성장동력기술을 폭넓게 해석함으로써 기업들이 좀 더 선제적으로 R&D 투자를 적극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기업의 R&D 투자 분야. 그룹별 중복 응답>
 
최근 정부가 발표한 R&D 세제지원제도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그룹 9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향후 기업의 R&D 투자 확대에 실효성이 있는 정책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 그룹들은 이번에 제시된 정부의 R&D 세제지원 정책에 힘입어 내년도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투자규모를 올해보다 5~10% 증가하겠다고 밝힌 그룹은 33.3%, 10~20% 증가 계획을 밝힌 그룹도 22.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세제지원 대상이 확정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내년도 투자계획을 확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조사 대상 그룹 대부분은 R&D 투자 확대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향후 R&D 투자 분야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그룹들이 녹색기술 분야를 우선적 투자대상으로 꼽았으며, 특히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는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76%가 R&D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밖에도 탄소저감에너지, IT융합시스템, 신소재·나노융합, 그린수송시스템 분야에 대한 R&D 투자도 중점 추진될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논의 중인 핵심원천기술 및 신성장동력의 대상 범위를 넓히고, 대상 선정과정에서 기술의 수요자이며 개발자인 산업계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