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난해부터 치킨시장에 각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 오븐구이다. 굽네를 비롯해 본스, 치킨퐁 등이 오븐구이치킨을 내세우며 시장 선점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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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점 보다는 수요가 많고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치킨전문점을 생각했다”며 “우연히 맛 본 오븐구이 치킨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녀가 맛 본 오븐구이 치킨은 타 브랜드 메뉴다. 하나만 맛을 봐서는 모르겠다는 생각에 여러 오븐구이 브랜드 치킨을 맛 봤다. 이 가운데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이 윙글이다.
컨벡션 오븐에서 고온으로 구워 닭의 껍질과 속살 사이의 지방을 제거한다. 이로 인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살은 육즙의 살아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파인애플을 이용한 치킨과 단호박․모짜렐라 치지를 이용한 단호박 치킨 등의 색다른 메뉴도 눈길을 끌었다.
윙글은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풍이다. 2030세대 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의 외식 공간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김미정 사장은 장사가 처음인 새내기 창업자다. 종업원 관리도 경험이 없다. 따라서 매장을 오픈하면서 배달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배달 인력에 대한 관리 등의 어려움 보다는 매장 방문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그녀는 “매장 크기가 100㎡(구 30평) 정도 된다”며 “윙글의 맛은 매장 내에서 느끼는 것이 제일 좋다는 생각에 배달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달을 하지 않지만 문정점에는 단체 고객이 끊이지 않는다. 전체 고객 중 단골 고객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인근에 사무실과 의류매장 등이 밀집되어 있어 회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정점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블러그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독특한 맛과 인테리어로 인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사진을 올리고 이를 네티즌들이 옮기고 있는 것. 주말이면 자전거 동호회 등 블러그를 검색하던 치킨 마니아들이 지나가던 중 방문하기도 한다.
최근 그녀는 신메뉴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치킨과 어울릴 수 있는 국물 요리가 한두가지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다.
김미정 사장은 “아이템 컨셉을 지키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싶어요”라며 “단골고객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431-4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