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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큐리텔, “디자인으로 북미시장 공략한다”

박효정 기자 기자  2006.04.25 17: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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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팬택앤큐리텔은 25일 팬택본사에서 열린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해외시장 중에서는 특히 북미지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외마케팅본부 임성재 상무는 이날 해외시장에 기본적으로 17개 정도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중 북미지역에만 11개의 기본모델을 할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과 남미에는 각각 1개씩, 기타지역에는 4개의 기본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며 “사업자들의 이합집산이 심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사업자들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돼 제조사들은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며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시장측면에서 볼 때 보수적인 디자인을 선호했던 소비자들이 개성적인 디자인을 찾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사업자들도 디자인을 중시하게 되면서 제조사들도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분간 EV-DO폰에 집중하면서 더 빠른 데이터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시장 진출과 관련, 팬택앤큐리텔은 브라질의 최대 이통사업자인 비보(Vivo)의 CDMA 라인업 중 50만대의 물량 부분을 집중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