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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꿈나무 '김천벌' 달군다

경북 김천서 '제25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 개최

조윤미 기자 기자  2009.07.22 12: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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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산실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가 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빙상대회를 시작으로 31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에서 열린다. 

   

육상, 수영,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등 6개 종목 경기가 김천종합운동장, 김천실내수영장 등 각 종목별 개최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천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각 종목별로 3천 여명의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그 동안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85년부터‘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해 올해로 25년째를 맞았다. 그 동안 육상, 수영, 체조 등 매년 7~10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열고 우수선수와 단체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교보생명은 선수단 교통비, 숙식비 등까지 모두 부담하며 우수 선수와 학교에 대해서는 체육장려금도 지원하고 있다.

그 동안 지원한 금액만 63억원. 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는 10만 여명이며 이 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도 200명을 넘는다.

꿈나무 대회 출신 국가대표들이 목에 건 메달 수는 현재까지 90여 개에 달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수영의 박태환 선수를 비롯해 유도의 조인철, 왕기춘 선수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육상의 이진일, 이진택 선수, 체조의 이주형, 여홍철, 양태영 선수도 어린 시절 이 대회를 통해 기량을 겨뤘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부상 때문에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올 세계대회에서 73kg급 랭킹1위 자리에 당당히 올라선 왕기춘 선수. 그는 “초등학교 시절 이 대회가 있어서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로 참가선수3천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 관계자 등 총 7천여 명이 김천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