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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성당 횡령 진실게임 2라운드 돌입

김성태 기자 기자  2009.07.22 11: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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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천주교 광주대교구 임동성당에서 벌어진 공금횡령 및 비자금조성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담당 사무장이 경찰에 고발됨에 따라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임동성당은 최근 지난 2001년부터의 금전출납 관련 의혹이 제기돼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진실규명을 요구한 사목회 측은 △현대 유치원 회계 △공사비내역 △성물 판매 이익금 관계 △혼인 건축 장부 △파이프 오르간 대금 지급상의 문제점 △리모델링 공사 장부 등에 대해서 해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목회는 그 진위를 확인하고자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20일까지 감사를 실시한바 있지만 관련자들의 부인과 대교구장의 용서권유 등으로 의혹은 아직 명확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해명이 필요한 금액은 약 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목회 측은 지난 4월 광주 모 경찰서에 해당 사무장을 고소해 진실에 대한 규명은 결국 법의 심판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특히 현 주임신부 A씨는 전 주임신부 B씨에게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을 서면으로 답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성당 사목회는 지난 20일부터 ‘임동본당의 평화와 화해, 일치를 위한 9일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목회 관계자는 “이 일의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창무 광주대교구 대주교는 지난 14일 현 주임신부와 사목회 앞으로 ‘교회 내에서 해결해야 할 사안을 사이버공간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까지 드러냈으며, 급기야는 전 사무장을 형사고발함으로서 교구장의 권위와 교회의 명예를 실추 시켰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