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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생동성조작사건은 희대의 사기극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4.25 17: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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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의사협회가 이번 생동성조작사건과 관련해 국민을 우롱하는 희대의 사기극이라며 국제기준에 맞게 전면 재시험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국내 생동성시험 기준의 복제의약품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약효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국민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기존에 통과된 품목까지 엄격한 국제 임상시험 관리기준에 따라 재시험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생동성 시험이 통과된 의약품이어도 국내 약효에 대한 사후관리가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효가 증명돼도 약효가 어떻게 변경됐는지 확인하고 모니터링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임상시험기관에 대한 식약청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엄격한 사후관리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