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여름 성수기 음료 시장을 잡기 위한 엔제리너스와 스타벅스의 대결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의 브랜드 파워에 대항해 작년까지 각 커피전문점 업체들은 브랜드 확장에 힘을 쏟았으나 큰 성과를 얻지 못했고, 올해 신제품 출시를 통한 단품 메뉴간 승부싸움으로 업체간 경쟁 구도는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 음료 브랜드 띄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엔제리너스커피 ‘엔제린스노우’가 웰빙을 앞세운 메뉴 확장으로 기존 여름 음료의 절대 강자인 스타벅스 ‘프라푸치노’와의 정면 대결을 펼치며 눈에 띄는 행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엔제리너스커피의 ‘엔제린스노우’는 커피류가 주를 이루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와 달리 커피 외에도 그린애플, 홍시, 블루베리, 요거트 등 다양한 과일류의 웰빙 제품을 자랑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5월 홍시 하나를 통째로 넣은 달콤한 맛의 ‘엔제린스노우 홍시’와 요거트에 새콤한 블루베리를 넣은 ‘엔제린스노우 블루베리’를 선보인 데 이어, 6월 진한 초코렛칩과 달콤한 원유의 맛이 어우러진 ‘자바초코렛칩 프라페’와 요거트에 그린애플을 넣어 상큼한 맛이 일품인 ‘그린애플 스무디’ 등 올해에만 4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5월, 6월 두 차례에 걸쳐 명동, 강남 등 핵심 상권에 위치한 26개 매장에서 ‘엔제린스노우 무료 시음회’를 실시하며 고객이 직접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웰빙 컨셉의 다양한 제품 개발과 각종 이벤트를 통해, 엔제린스노우의 매출이 전년대비 약 52%가량 신장했다”며 “사상 최대의 무더위가 예고되는 한여름 날씨에 접어들면서 엔제린스노우의 상승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각종 원료와 얼음을 분쇄하여 청량감과 시원함을 한층 강화한 아이스 음료 ‘엔제린스노우’는 사명인 ‘엔제리너스커피’와 차가운 눈을 뜻하는 ‘스노우’의 합성어로 ‘천사가 내려준 눈처럼 감미롭고 시원한 음료’를 의미한다. 올해 출시한 그린애플, 자바초코렛칩, 홍시, 블루베리를 포함해 그린티, 딸기, 요거트, 팥빙수 등 총 13종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4,500~5,800원.
기존 커피전문점 업계 여름 음료를 독점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올 여름에도 커피류의 아이스음료를 새롭게 선보이며, 공익적 이벤트 병행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이달 커피젤리 프라푸치노, 카라멜 커피젤리 프라푸치노 등 커피젤리류의 프라푸치노 2종을 출시했다. 커피젤리는 스타벅스 다크 로스트로 만들어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풍부한 커피의 맛을 한번 더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출시를 기념해 ‘자기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스타벅스 젤리 팔찌’를 제작, 5만개 한정판매로 수익금은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식수공급 프로젝트에 전액 기부한다.
스타벅스의 ‘프라푸치노’는 얼음 음료를 뜻하는 ‘프라페’와 ‘카푸치노’를 합성한 것으로, 커피음료의 종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얼음을 작은 입자 형태로 갈면 카푸치노처럼 거품이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총 15종으로, 커피류가 주를 이룬다. 가격은 4,300~5,900원.
이 밖에 커피전문점 업계의 여름 음료 브랜드로는 커피빈의 얼음과 저지방 우유를 베이스로 만든 얼음 음료 ‘아이스블렌디드’, 할리스의 원액과 얼음을 곱게 갈아 만든 독특한 음료로 사명에 ‘카푸치노’를 합성한 ‘할리치노’, 파스쿠치의 과일에 설탕과 와인 또는 샴페인을 넣은 혼합물을 얼린 이탈리아식 얼음 과자를 뜻하는 ‘그라니따’, 탐앤탐스의 각종 재료를 얼음과 함께 곱게 갈아 부드럽고 시원한 아이스음료 ‘탐앤치노’ 등이 있다.